나를 바라보는 시선
터질듯한 그녀의 가슴이며
한가로이 꿀을 찾아 머나먼 여정을 떠나갈 듯한 두마리의 나비.
그녀를 보는순간 난 사막에서 목말라 하염없이 떠돌다 백미터 남짓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 기분이다.
나만의 머리를 가격할 것 같은 곰방대는 마치 내가 위선주의자가 아닐까 하는 망상에 빠져본다.
살아있는 색채, 향기가 퍼져 나오는 듯한 꽃.
이 모든 것이 나를 설레게 한다.
천개의 퍼즐을 맞추는 순간순간 나를 향해 오므린 입술에 정처없이 떠도는 나의 영혼은 누구를 향한 외침인가
천가지의 생각을 하며 그녀를 향한 내 마음은 완성된 퍼즐로 내 마음의 액자에 고이 담겨 나를 유혹한다
그녀에게 입금 후 하루만에 나를 향해 달려오는 그녀의 속도 또한 빛이 나니
이 어찌 사랑스럽지 아니한가
이것은 퍼즐이 아니다.
예술이다.